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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Day 24 - SPAC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지난 몇 달간 캐나다 영주권 준비등으로 바빠 블로그 관리에 소홀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중요한 일들이 끝났으니 다시 블로그 관리에 힘을 써보려 합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 상식은 바로 SPAC입니다. 몇 년 전부터 주식투자를 꾸준히 해오면서 SPAC이란 단어를 꾸준히 접해왔었는데, 최근 들어서야 SPAC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SPAC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기업 인수 목적회사, 즉 기업 인수를 특별한 목적으로 삼는 회사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SPAC은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동시에 그 인수된 기업과 합병하도록 설계된 회사로서 M&A 즉, 인수..

경제 상식 Day 23 - 비트코인 (Bitcoin)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2017년에 있었던 비트코인 가격의 급상승이 가져온 비트코인 붐은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급등이 있었으면 급락이 있는 여느 투자 종목과 같이 비트코인 또한 급락을 하면서 당시 여러 투자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습니다. 이후 2019년 초부터 다시 한번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과 함께 다 시 한 번 급락하는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3월 말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꾸준한 상승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도 활기가 돌며 평소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었던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가상화폐 중 하나인 비트코인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비..

경제 상식 Day 22 - 펭귄효과 (Penguin Effect)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지난번에 블랙스완 화이트 스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용어가 많습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현상은 귀여운 동물의 대명사 펭귄에 빗대어 표현한 펭귄 효과입니다. 남극이나 동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펭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펭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맨 앞에 서 있는 펭귄 한 마리가 바다에 뛰어든 이후 나머지 펭귄들도 그 펭귄을 따라 모두 뛰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펭귄의 습성 중 하나 때문이라고 합니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닷물로 뛰어들어야 하는 펭귄이지만 천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사리 뛰어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먼..

경제상식 Day 21 - 백조 듀오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제가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틈틈이 기초적인 경제 공부를 계속하던 중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제학자들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현상을 동물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황소, 비둘기, 매, 곰 등입니다. 오늘 배워볼 기초 경제상식도 이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경제 현상인 블랙스완, 화이트 스완입니다. 블랙스완 (Black Swan) 먼저 블랙스완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검은 백조라고 합니다. 백조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흰색인데 검은색 백조라니 뭔가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17세기 한 생태학자가 검은색 백조를 발견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처럼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일이 일어나는 현상..

경제상식 Day 20 - 파레토의 법칙 (Pareto Principle)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VIP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VIP 마케팅 또는 귀족마케팅을 통해 고객층을 다양화하기보다는 실제로 기업 수익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유층을 타겟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VIP 마케팅은 Pareto's law 또는 Pareto Principle이라고 불리는 파레토의 법칙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위 사진에 보이는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19세기 후반 발견한 법칙으로 전체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주장했습니다. 이 법칙을 마케팅에 대입해보면 상위 20%의 고객인 VIP 고객층이 80%의 매출을 올려준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어느 한 기업의 제품군이 다양해지면 매출이 오를 것이라..

경제상식 Day 19 - 리디노미네이션 (Redenomination)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등으로 영어 자막이 있는 한국의 콘텐츠를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상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문득 대한민국의 화폐 단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원화 100만 원을 이야기할 때 영어로는 1 million wo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한국 돈 100만 원이 현재 네이버 환율로 약 $815 미국 달러, 그리고 약 744 유로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통화들과 비교해봤을 때 원화의 단위는 유난히 큰 것이 보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화폐 단위는 총 4번의 화폐 개혁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 4차 화폐개혁이 1962년에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와 비교해 현..

경제상식 Day 18 - 마이너스 금리 (Negative Interest Rate)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며칠 전에 세계 경제 뉴스를 찾아보던 중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현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게 마이너스 금리의 압박을 넣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제학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정책이 현 상황에 도움을 줄지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미 연준의 대응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렇지만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1월에 있을 대선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계속해서 제롬 파월 의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의 연방은행은 정치적인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어느 상황에서 던 냉정하게 최선의 정책 선택하여 내놓아야 하는 기관인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

경제상식 Day 17 - VIX지수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주식투자의 세계에서 투자자의 심리를 판단하는 지표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흔히들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VIX지수가 바로 그 지표입니다. VIX는 Volatility Index의 약어로서 변동성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VIX지수는 1980년대에 이스라엘 히브루대학의 댄 갈라이 교수와 뉴욕 경영대학원 메나켐 브레너 교수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1986년 미국 증권거래소에 그리고 1987년에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가각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변동성 지수인 VIX지수는 왜 증시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판단하는 지표가 되었을까요? VIX지수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경제상식 Day 16 - 사모펀드 (Private Equity Fund)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 있나요? 저는 얼마전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를 샀던 라임자산운용사가 떠오릅니다. 라임자산운용사는 투자자문사로 출발하여 2015년에 자산운용사로 전환하였고 지난해 여름 6조에가 가까운 자산을 운용하며 국내 1위 사모펀드 헤지펀드사였습니다. 하지만 이 대한민국 1위 헤지펀드사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내기위해 부실 자산들을 매입하는 등 여러가지 잘못된 투자 행위로 사실상 파산한 상태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각종 부정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잘못된 투자를 하였고 투자유치에 눈이 멀어 고객들에게 제대로된 설명을 하지 않은 부분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자신이 투자하려는 펀드에 대해 제대로 조사해보지 않고 투자를 시작한 것도 잘못..

경제상식 Day 15 - 빅맥 지수 (Big Mac Index)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오늘은 세계 각국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데 이용되는 경제 지표 중 하나인 빅맥 지수(Big Mac Inde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빅맥지수는 1986년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 정치 경제 문화 주간지중 하나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왜 빅맥이 사용되었는가? 세계 각국의 물가 수준이나 환율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품질이나 크기, 재료가 모두 같아야 합니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의 빅맥은 인도와 중동 등 몇 나라를 제외한 세계 지점에서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 간의 가격비교가 용이하여 사용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나라별 맥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