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형카페 더티 트렁크 다녀온 후기, 공간이 진짜 인상적이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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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외관부터 분위기가 확실했던 곳얼마 전에 파주에 있는 더티 트렁크에 다녀왔어요.이름은 워낙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가보니까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커피만 마시러 가는 카페라기보다, 공간 자체를 즐기러 가는 느낌이 더 큰 곳이었어요.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외관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건물 자체가 크기도 크고, 전체적으로 빈티지하면서도 공장 같은 무드가 있어서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확실하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다가 봐도 “여기 뭐지?” 하고 한 번쯤 보게 될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옆쪽에서 건물을 보면 더티 트렁크 특유의 분위기가 더 잘 느껴져요.벽면에 크게 적혀 있는 레터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투박하면서도 멋있는 느낌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너무 깔끔하게 정돈된 카페라기보다는, 조금 더 러프하고..
코스피 6,000이 비싸다고? — 선행 PER이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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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코스피 6,000이 비싸다고? — 선행 PER이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코스피가 4월 16일 6,226으로 마감했다. 6,000선을 다시 밟자 주변에서 "너무 올랐다", "지금 들어가면 꼭대기 아니냐"는 말이 들린다. 그런데 핵심은 지수 절대 레벨이 아니라 선행 PER이다. 파이낸셜뉴스 보도(4월 16일)에 따르면 4월 14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7.63배로, 2020년 3월 코로나 저점(코스피 1,457, PER 7.77배) 때보다 오히려 낮다. 최근 랠리는 밸류에이션 확장이 아니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이끌었다는 뜻이다. "6,000이니까 비싸다"는 착각이다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지수 숫자에 반응한다. 코스피 2,000이면 "싸다", 6,000이면 "비싸다"고 느낀다. 하지만..
강남3구 7주 연속 하락·용산은 멈춘 급매물 시계 — 양도세 중과 D-24, 서울 안의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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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강남3구 7주 연속 하락·용산은 멈춘 급매물 시계 — 양도세 중과 D-24, 서울 안의 온도차2026년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다. D-24를 남긴 4월 중순 서울 아파트 시장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6일 기준 주간 동향에서 강남구 -0.10%, 서초구 -0.06%, 송파구 -0.02%로 강남3구는 2월 넷째주부터 7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지만, 용산구는 0.00% 보합으로 멈춰 섰다. 3월 말 일시적으로 +0.04% 상승 전환했던 흐름의 연장선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는 +0.10% 상승했다. "강남·용산 동반 하락"으로 묶였던 3월 초의 프레임은 4월 중순 현재 유효하지 않다.강남은 왜 먼저 꺾였나강남3구 하락은 특정 축 위에서 진행된다. 강남구는 ..
Equities 사상 최고는 헤드라인일 뿐이다 — Solomon의 8년 전략이 완성 국면에 들어선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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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Equities 사상 최고는 헤드라인일 뿐이다 — Solomon의 8년 전략이 완성 국면에 들어선 분기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S)가 2026년 4월 13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표면적으로는 "트레이딩의 승리"다. 주식(Equities) 부문 매출 $5.33B로 분기 사상 최고를 찍었고, M&A 자문 수수료는 전년 대비 +89% 폭증했다. 하지만 이 분기의 진짜 의미는 다른 곳에 있다고 본다.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CEO가 2018년 취임 이후 8년간 진행해온 구조 전환이 마침내 완성 국면에 진입한 분기라는 점이 핵심이다. 숫자가 말하는 것과 뉴스가 놓친 것대부분의 언론은 세 가지 숫자에 집중했다. Equities 사상 최고, FICC(채권·외환·원자재..
비거주 1주택 세제 개편 — "살지 않는 집"에 무거워지는 세금, 누구의 부담이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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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비거주 1주택 세제 개편 — "살지 않는 집"에 무거워지는 세금, 누구의 부담이 커지나서울에 집 한 채를 갖고 다른 곳에 전월세로 사는 사람, 이른바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세 인상 논의의 한복판에 섰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월 12일 라디오 방송에서 고가·비거주 1주택을 보유세 개편 대상에 포함할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들어간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 12일 자신의 X 계정에 "세제·금융·규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투기 제로(Zero)' 구현은 가능하며 반드시 해야 한다"고 썼다. 정부의 칼끝이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 내부의 "실거주 여부"로 이동하는 흐름이 분명해졌다.왜 지금 비거주 1주택인가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 배경이다. 그 사이 풍선효과..
Fed 3월 점도표 해설 — Fed는 멈췄고, 시장만 4주간 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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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Fed 3월 점도표 해설 — Fed는 멈췄고, 시장만 4주간 왕복했다2026년 3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남긴 점도표는 "연말까지 25bp(0.25%포인트) 한 번 더 인하"라는 숫자를 지켰다. 문제는 그 뒤였다. 시장은 이 숫자를 믿지 못해 4주 동안 세 번 자세를 바꿨다. 결국 지금(4월 13일) 선물시장은 4월 29~30일 FOMC에 대해 95% 가까운 확률로 동결에 손을 들었다. 1차 점도표 발표 이후 벌어진 모든 재가격이 다시 Fed 쪽으로 수렴한 셈이다.3월 FOMC — 동결이라는 단어 뒤에 숨은 것들Fed는 3월 17~18일 이틀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투표는 11대 1. 유일한 반대표는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 이사가 던졌는데, 그..
26.2조 전쟁 추경 국회 통과 —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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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26.2조 전쟁 추경 국회 통과 —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얼마인가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 역대 최단 29일 만의 처리다. 소득 하위 70% 국민 3,577만명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4월 27일부터 지급된다.배경: 왜 전쟁 추경인가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은 국제 유가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일일 통항 선박이 135척에서 3척으로 줄었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3월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1,934원까지 상승했다.원/달러 환율은 1,482원대, 미국 CPI는 3.3%(4년 최고)를 기록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긴급 민생 위기..
금통위 7연속 동결, 이창용의 마지막 메시지 — "단기면 무시, 장기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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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금통위 7연속 동결, 이창용의 마지막 메시지 — "단기면 무시, 장기면 대응"한국은행이 4월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7차례 연속, 11개월째 묶여 있다.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 결정이다. 이번이 이창용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였고, 그가 남긴 메시지는 명확하다 — 이란전쟁의 파급이 단기적이면 통화정책은 반응하지 않는 게 맞고, 지속적이면 대응해야 한다. 왜 동결인가한은이 금리를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물가는 오르는데, 성장은 내려간다. 둘 다 금리를 반대 방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방향지표수치의미인하 요인GDP 성장률1.9% (ADB 전망)3년 연속 2% 미만, 저성장 고착인상 요인CPI (3월)2.4%1~2월 2.0%에서 상승, 4개월 만에 최고인상 요인두..
석유 최고가격제는 유가를 막는 정책이 아니다 — 호르무즈가 열릴 때까지의 시간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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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노트
석유 최고가격제는 유가를 "막는" 정책이 아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 때까지 국민 충격을 완충하는 시간 벌기이고, 시계는 이미 돌아가고 있다. 이 정책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제대로 이해해야 대비가 달라진다.대부분은 이렇게 보고 있다뉴스 제목만 보면 두 가지 프레임이 충돌한다. 하나는 "정부가 기름값을 잡았다"이고, 다른 하나는 "가격 통제는 시장을 왜곡한다"다. 3차 석유 최고가격이 발표된 4월 9일, 휘발유 상한은 1,934원/L으로 동결됐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약 2,018원/L까지 오른 상황에서, 정부는 상한을 올리지 않았다. 유류세 인하(휘발유 15%, 경유 25%)도 유지된다.표면적으로는 "가격 통제가 작동하고 있다"처럼 보인다. 한국의 경유 가격 상승률이 8%에 그친 반면, 유럽은 3..
미-이란 휴전 24시간 만에 흔들린다 — 시장은 속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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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브리핑
4월 7일 극적 휴전 합의로 코스피가 6.87% 폭등하고 유가가 16% 급락했다. 24시간 뒤인 9일, 이란 국회의장이 "미국이 이미 휴전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브렌트유는 다시 $99 부근으로 반등하고, 코스피는 -1.61% 되돌림을 시작했다.무슨 일이 벌어졌나4월 7일, 미국의 이란 공격 시한 90분 전에 파키스탄 중재로 2주간 휴전이 합의됐다. 전쟁 시작 38일 만이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란은 10개 항목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에는 미군 기지 철수, 전면 제재 해제, 동결 자산 반환, 우라늄 농축권 인정 등이 포함됐다.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8일 코스피는 +6.87% 폭등하며 2025년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