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유동성에 대해서 배워보던 중 나왔던 개념인 "양적완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적완화 (Quantitative Easing 또는 QE)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중 하나로서, 중앙은행이 직접 나서서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 -
네 맞습니다, 위의 설명대로 양적완화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돈을 푸는 정책을 말합니다.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중 하나인 리먼 브라더의 파산으로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게 됩니다.
이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는 연 5%에 가까웠던 금리를 10차례에 걸쳐 파격적으로 인하하여 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로금리에 가까운 인하 해도 불구하고 경제가 좀처럼 활성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시장에 직접 돈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죠
그럼 어떤 식으로 시중에 돈을 풀었을까요?
우선 미국의 통화인 달러화를 찍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준(FED)은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던 국채 등의 채권을 매입하게 하게 됩니다. 매입한 채권에 대한 대금으로 찍어두었던 달러를 은행에 달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돈을 풀었었던 것이죠.
시중은행들은 이렇게 확보한 유동성으로 기업과 가계에게 대출을 해주게 됐고, 이 결과 실물경기가 살아나며 경제가 활성화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이 선례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하게 됩니다.
2014년, 미국의 연준(FED)은 그 해 10월에 열린 FOMC 회의를 통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양적완화의 발표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를 이유로, 다시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하게 됐는데요, 시장은 이를 가리켜 헬리콥터 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시중의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존의 양적완화와 별 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헬리콥터 머니 즉, 새로운 양적완화 정책은 중앙은행이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접 가계에 현금을 지급하거나 정부지출의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 새로운 양적완화는 이전과 다르게 금융기관이나 금융시장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오늘 양적완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쩌다 보니 미국의 상황에 초점을 맞춰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나라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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