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Economic Common Sense

경제상식 Day 4 - 유동성 (Liquidity)

JUNNYS 2020. 4. 12. 16:27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배워볼 경제상식은 "유동성"입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관심이 없는 분들도 TV, 소셜미디어,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유동성이란 말을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특히,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 리먼브라더스 파산 금융위기 이후에 유난히 경제신문이나 기업 관련 자료에 단골로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유동성"

-  자산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  -

투자자로서 자신이 투자할 기업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관심이 있는 기업이 생겼을 때, 그 기업의 유동성을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의 유동성은 한 기업이 현금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쉽게 말하면 채무 지불이나 변제 시기에 맞춰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기업의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자칫 신용경색이나 자금경색 즉, 기업이 그만큼 돈이 부족한 상태라는 뜻인데요,  이 유동성의 부족 현상은 자칫 지급불능이나, 파산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비드 19, COVID-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막히게 되면서 유동성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을 비롯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정부차원의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차원에서 직접 유동성을 시중에 푸는 현상 양적완화라고 하는데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유동성에 대해서 이어가면, 유동성은 금융거래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같은 돈이라도 수중에 있는 돈보다는 남에게 빌려준 돈이 유동성이 낮습니다. 돈을 빌려주게 되면, 빌려간 사람이 이자를 제 때 내지 않거나 원금을 돌려주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에 돈을 빌리는 사람은 빌린 돈에 대한 금리 외에 일정한 금액을 더 얹어서 주어야 하는데 이를 가리켜 유동성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유동성의 프리미엄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이기도 한데, 이 부분은 나중에 금리에 대해서 배워 볼 때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시간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