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Economic Common Sense

경제상식 Day 2 - 인구절벽(Demographic Cliff)

JUNNYS 2020. 4. 10. 08: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구절벽이라는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려 합니다.

경제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절벽"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인구절벽", "소비 절벽", "고용 절벽"등 현대사회는 절벽의 시대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다루게 될 "인구절벽"이란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중 한 명인 해리 덴트 (Harry Dent)가 주장하였던 이론으로서, 2014년 그가 발간한 "The Demographic Cliff"라는 책에서 유래합니다.

절벽의 사전적 의미는 바위가 깎아 세운 것처럼  아주 높이 솟아 있는 험한 낭떠러지를 뜻하는데, 인구절벽이란 인구가 어느 순간에 마치 낭떠러지에 이른 듯 뚝 떨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특히, 해리 덴트는 생산가능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주목하였습니다. 생산 가능한 연령층 (15 - 64세), 즉 직장이나 창업, 자영업 등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층들의 감소가 인구절벽현상을 초래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인구절벽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한국의 경우를 보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세계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생산가능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작년 여름 즈음에 읽었던 칼럼에서는 한국의 인구가 2024년에 정점을 찍은 뒤 2025년부터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하지만 올해 들어 많은 전문가들이 당장 2020년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아래 보이는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3년 전인 2017년에 벌써 인구 성장률이 1도 안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미래에는 그마저도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된다고 예측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이 들어맞게 되어 실제로 인구절벽현상이 가속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도,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제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전 세계 기업들이 자동화, 기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인력의 투입이 필요한 산업이 제조업인데, 인구절벽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이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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