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Economic Common Sense

경제상식 Day 8 - 캐시리스 (Cashless)

JUNNYS 2020. 4. 20. 06:12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 Jun입니다.

최근 들어 현금보다는 위의 그림처럼 카드, 스마트페이 등을 결제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이나 개인이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현금 대신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휴대폰, 그리고 스마트와치와 같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간편 결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된 사회를 캐시리스(CASHLESS) 사회라고 합니다.

며칠 전 집 앞에 있는 파파이스로 테이크아웃을 하러 갔었는데요, 현금을 제외한 카드, 스마트페이만 허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금을 받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 이전부터 카드, 스마트페이 등의 결제 수단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였지만, 현재 코비드 19의 영향으로 "CASHLESS" 사회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캐시리스 사회로의 변화를 위해 세계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이미 유럽연합(EU) 내 주요국들은 디지털 거래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스웨덴의 경우 교회의 헌금 조차도 모바일 앱으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이탈리아 등은 현금거래 한도까지 제한하면서까지 현금거래를 억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은 한국은행의 주도하에 은행권 공동 모바일 결제 시스템 "한은 페이"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였습니다만 "제로 페이"와 겹쳐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하여 현재는 보류 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밖에도 삼성 페이, 대형마트의 셀프 계산대 설치 등으로 현금거래를 최소화시키는 움직임이 관측됩니다.

결제의 수단으로 현금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나라 일본조차도 인공지능 계산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확대 정책 도입을 통해 캐시리스 사회로의 진입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지금은 연기가 확정된 도쿄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내수진작을 유도하기 위해서 더 빠르게 추진하려 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전 세계가 캐시리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 현상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도,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낙관론자의 입장은 지폐와 동전을 발행하고 유통, 관리, 회수하는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현금거래로 인한 탈세가 불가능해 지하경제 양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에 비관론자들은 이 같은 탈 현금과 현상이 계층 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빈곤층에게 신용카드 발급은 제한적이고 스마트폰, 스마트와치 등의 모바일 기기 역시 그들에겐 사치품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